이마가 넓고 남성형 M자 탈모처럼 이마 좌, 우 윗부분이 비어있어 동그란 형태의 이마라인을 만들기 위한 수술이었다.

이식한 모발이 생착률이 좋아서 다행히 지금까지도 잘 유지가 되고 있다. 

그러나 머리를 묶거나 귀 뒤로 머리를 넘기면 그 윤곽이 너무 뚜렷한 라인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어색해 요즘 A씨는 앞머리를 내리고 외출할 때는 항상 머리를 풀고 다닌다. 

결국 모발이식을 해도 하기 전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과거 중,장년 남성들이 주로 받았던 모발이식은 최근 젊은 여성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은 모발이식을 통한 헤어라인 교정에 관심이 많은데, 이는 헤어라인의 변화로 얼굴형이나 전체적인 이미지 변화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술 후 불만족스러운 경우도 많은데 대부분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긴 했지만 너무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라인이 보여 모발이식을 한 티가 너무 나게 되는 경우이다.

서울 강남에서 헤어라인 모발이식만 5000건 이상 집도한 한승엽 대표원장 (청담모바로의원)은 "얼굴은 평면상이 아닌 입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라인을 교정할 때에 정면뿐 아니라 측면이나 대각선 등 여러 각도에서 보았을 경우까지 고려해서 전체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서 디자인을 해야 한다"며,

"특히 측면과 구레나룻을 심을 경우 잔머리까지 고려해서 모발의 굵기와 밀도 차, 그리고 모류의 섬세한 각도조절을 통해 수술을 진행한다면

한번에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레나룻까지 모발이식을 하면 이마라인이 귀 앞쪽 부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뿐 아니라 관자놀이가 함몰된 경우나 광대뼈가 돌출된 경우 등에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도 있고 얼굴이 작고 갸름해 보이는 안면윤곽 교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잔머리효과를 더해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할 경우 세밀한 그라데이션 효과를 극대화시켜 원래 자신의 모발이었던 것처럼 수술한 티가 안나게 할 수 있다.

부산 서면역에 위치한 청담모바로의원의 한승엽 대표원장은 "평소 모발이식을 원하는 여성 환자들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여 보면 그 안에 답이 있다. 

보통 이마의 높이가 높거나 폭이 넓은 이마를 가진 여성들은 앞쪽과 옆머리를 기른 다음 풀어서 내리고 다니는 헤어스타일을 오랫동안 고집하게 된다.

평상시에 자주 하는 헤어스타일과 원하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얘기를 듣고 머리를 묶었을 때와 머리를 내렸을 때, 바람이 불었을 때, 살짝 올라갔을 때의 

측면 헤어라인을 디자인해서 보여주면 측면 헤어라인의 중요성이 얼굴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며, 

"이때 더욱 자연스럽고 섬세한 모발이식을 위해 고배율 현미경을 사용해서 비절개채취를 하게 되면 잔머리효과를 극대화 시켜서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